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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장산업, '스마트·친환경·안전' 모두 잡는다

글로벌 포장재 2대 시장인 중국, 미국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전망











중국의 포장산업이 경제발전에 따라 스마트, 친환경, 안전한 포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포장재산업은 개혁개방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대 생산국 및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최근 코트라 김수미 중국 난징무역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이 포장재는 4대(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 포장재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포장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생산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내 소비재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플라스틱 포장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플라스틱 포장상자 및 용기의 매출액은 1292억600만 위안에서 1851억7200만 위안으로 증가해 연간 복합성장률이 9.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포장재시장은 2009년 총 생산액 1조 위안을 돌파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 2대 시장으로 부상했고, 2017년 시장규모가 2조 위안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중상산업연구원은 중국의 1인당 포장 소비량이 세계 주요국 대비 매우 적은 수준이고, 포장응용산업이 성장하면서 중국 포장산업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 경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포장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트라 김희정 난징무역관 인턴은중국 주요 포장 기업동향과 관련 “중국 포장재 산업은 산업집중도가 낮아 소수의 주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기보다는 다수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라며 “2015년 말 기준으로 중국 내 약 25만 개 포장재 기업이 있으며, 일정 규모이상의 경쟁력 있는 기업 수는 약 3만 개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포장산업 트렌드는 △스마트 △친환경 △안전 등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 포장연합회는 2016년 12월 '중국 포장 공업 발전 계획(2016~2020)'를 발표, '친환경·스마트·안전 포장'을 3대 발전 방향으로 결정하고, 스마트 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패키지에 더 많은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의 성능에 특수한 성능까지 갖추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스마트 포장 상용화를 추진한다.







친환경 포장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포장제품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개발 활성화가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 내 포장제품 소비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전체의 약 70%가 발생했으며, 2015년 기준으로 최소 30억 개 포장주머니, 약 100억 개 포장상자, 약 170억 미터의 테이프가 포장상자에 사용됐다. 일회용 포장재 사용의 급증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 개발이 활성화되며 산화분해 비닐봉지, 분해성 플라스틱, 재활용 서류봉투, 종이 테이프 상자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코트라 김희정 난징무역관 인턴은 “중국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소비자의 심미안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포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포장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며 “중국 내 전체적으로 스마트 포장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만큼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신뢰성이 매우 중시되는 품목의 경우 포장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포장을 선제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포장재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중국 내 이슈로 등장하고 있으므로 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사용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관리하는 방법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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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업신문(http://www.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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