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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성료

'2018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가 지난 5월 9일 개막해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5월 9일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전관 및 SS홀에서 '2018 국제건강산업박람회(이너뷰티&헬스존)'와 동시 개최됐다.

최신 화장품, 미용산업 관련 제품과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산업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정보교류의 장을 제시한 ‘2018 코스모뷰티서울’은 ㈜한국국제전시, ㈜한국미용산업협회 주최 및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중앙회, (재)서울산업진흥원, (사)대한화장품협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주중 3일동안 B2B 중심의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업체들이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K-뷰티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은 한반도 내 사드 배치에 대한 경제 보복으로 위생허가 등의 사항을 문제 삼으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 큰 부담을 줬다. 이와 같은 중국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업계는 중국 시장 외에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시아에 시장에 대한 관심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미주, 유럽 등지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일련의 관심과 활동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화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8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는 B2B전문 전시회로,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신규업체를 위한 올해의 루키 특별관 ‘Lookie of the Year’ ▲참가업체와 사전 등록한 참관 바이어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온라인에서 상호 정보를 미리 공개하여 자율적으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네트워크(OPEN-NETWORK)’ 서비스 ▲참가업체 및 바이어 모두에게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해외 초청 바이어 프로그램(IHBP)’과 ‘1:1 비즈매칭 프로그램’ 등 국내ㆍ외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해외 초청 바이어 프로그램(IHBP)’을 통해 초청된 약 80개사의 바이어들과 본 박람회의 참가업체가 매칭된 상담 건수는 약 700건, 오픈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업체와 참관 바이어들의 자율적인 사전 미팅 매칭이 약 500건이상 성사되어 전년도를 훨씬 뛰어넘는 비즈니스 성과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한국미용산업협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2018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가 함께 개최됐다.

이 외에도 화장품 및 미용 산업 특성상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산업세미나에는 ▲유럽 화장품 인증 ▲한국미학과 서양미학의 차이를 통한 서양권 마케팅 전략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세미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전략 ▲아마존을 통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 전략 ▲카카오헤어샵 초고속 성장 매장 노하우 등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세미나들이 진행됐고, ▲아시아퍼시픽 스킨케어 시장 ▲2018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2018 헤어트렌드 ▲ 중국온라인 시장 트렌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트렌드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트렌드 세미나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5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장업신문에서 진행한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중국, 아세안 공략으로 위기를 극복하라’를 주제로 지난해 겪은 사드 여파로 인한 대응전략으로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법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시장의 환경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짚어봄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전략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장업신문이 주관한 ‘원·부자재관’은 올해 OEM 기업까지 범위를 확대, 구성되어 국내 화장품·미용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었다.

국제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비해 전시공간은 축소가 됐지만, 14개국 350개사 520부스 규모로 박람회가 진행됐다. 특히, 해외 바이어 상담은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전시 규모에 반해 내실 있는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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