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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auty 글로벌 기술경쟁력 선도할 것

“국내 화장품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K-Beauty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며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국내 화장품 기술 발전에 기여한 화장품 R&D 최고 전문가로 30년 넘게 화장품 기술에 매진해왔으며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출신으로, 2015년부터 한국콜마에서 기술연구원을 맡고 있다. 강 회장은 학회장으로 2019년 4월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강 회장은 한국화장품 산업에 대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양적·질적 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어왔다. 2016년에는 국내 화장품 총 생산량이 13조원에 이르는 등 규모면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였으며, 한류 열풍과 더불어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짧은 역사에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술개발에 힘썼기 때문이다. BB크림, 에어쿠션, 시트마스크, 한방크림 등 혁신적인 제품은 세계시장에서 K-Beauty의 성장을 이끄는데 주효했다”고 강조했다.이에 산학연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강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산업에 발맞춰 Collaboration, Convergence, Creation을 통한 기술 개발에 대해 제시했다. 글로벌 각축전으로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산업에서 K-Beauty의 경쟁력이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력과 함께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 오는 10월 개최될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 집중해 한국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데 힘쓸 계획이다. 세계화장품학회는 2년마다 화장품과 관련된 최신 지견과 정보들을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0개국 800여 명의 화장품 전문가 및 관계자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과학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대회에서는 화장품 과학과 관련한 6개 분야 30여 개의 구두 발표와 250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뷰티와 융합, 창의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과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학술세션을 준비하고 있다.강 회장은 “제24차 세계화장품학회에는 세계적 석학과 연구진이 대거 참여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짐으로써 국내 화장품 과학 분야의 발전과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화장품 과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학술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강 회장은 ‘제30회 세계화장품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출처 : 장업신문(http://www.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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