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우리는 2018년 1분기 미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현황을 알아보았다. 물량과 관계 업체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년 동기 대비하여 한국산 화장품은 60% 이상 성장하며 미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 중 독보적인 활약을 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화장품 제품 중 한 가지 예를 들어 해당 제품의 수출 현황을 알아보고 무역데이터를 활용하여 바이어 관련 어떠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하기 표는 무역거래 서류상에 제품명을 Facial Mask로 기록한 각 국가별 업체들의 거래 현황이며, 각각의 제품 별로 (예: 샴푸, Make up kit 등) 거래내역을 검색할 수 있다. 물론 Facial Mask 나 Shampoo 등의 제품을 통틀어 Cosmetic products 라고 기록한 내용은 하기 테이블의 수치에서 제외되어 있다.
표에서 보여지는 대로 중국이 2천톤 이상을 수출하며 가장 많은 물량을 수출하고 있고 그 다음이 한국이며, 3위와 4위 타이완과 홍콩과는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져있다. 또한 수출업체 개수 역시 중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있지 않으며, 해당 60개 업체 외에도 여러 업체가 Facial Mask를 수출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개가 넘는 업체들이 미국으로 Facial mask를 수출하고 있고 그 물량도 총 5천톤을 넘어간다. 여기에 Facial mask를 Cosmetic products 로 통틀어 칭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서류상에 기입하는 업체들까지 합치면 그 마켓은 상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어떤 회사들이 Facial Mask 들을 수입하고 있을까? 우선 지역별로 수입물량의 분포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미 서부쪽이 Facial mask 수출업체의 타겟이 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뉴욕을 중심으로 K-Beauty 붐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미 동부쪽이 타겟이 되어야 하는지, 수입물량의 분포를 통해 알아보자.
하기의 표는 앞서 언급한 Facial Mask 제품들이 미국의 주요 항구들 중 어느 항구로 유입되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