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프에스컴퍼니의 정재원 실장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시카고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아모레퍼시픽, 그리고 디자인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 디에프에스컴퍼니에 합류했다.디에프에스의 처녀작 하루하루 마스크팩 에피소드Ⅰ도 그녀의 손길에서 비롯됐다. 작지만 참신하고 강한회사를 위해 정 실장을 비롯한 마케팅·기획 전문가 8인이 1년여의 준비 끝에 제품을 런칭했다.시장에서의 반응은 독특하면서도 참신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의 반응 뿐 아니라 홍콩 등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이면서도 효능효과가 확실한 점이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정 실장은 “하루하루 마스크 팩은 마케팅과 기획의 힘을 통해 초기 시장 정착에 성공하고 있으며, 2030세대와 빠른 공감대를 형성하며 세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A급 제품에 B급 마케팅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안착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특히 그녀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디자인과 화장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 트렌드를 이끌어 나감으로써 디에프에스컴퍼니의 성장도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에피소드Ⅰ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에피소드를 생산하고, 이를 소비자와 공유하는 것은 물론 웹툰과의 연계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감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받는 브랜드와 제품으로 만들어나겠다는 것.정 실장은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생각과 창조적인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누구도 도전해 보지 않는 디자인적 제품으로 화장품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쉽다는 열망이다. 작지만 강한 회사에서 세계적인 회사로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그녀의 향후 행보를 지켜볼 만 하다.
출처 :
장업신문(http://www.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