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브릿지 김훈 대표는 이제는 해외 화장품 시장의 유통의 국경이 사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인터넷과 SNS 등의 발달로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가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중국의 역직구 시장으로 규모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직접 구매)와 역방향의 구매 형태를 일컫는 말로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나 화장품 등이 주요 구매 대상이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역직구는 중화권 소비자가 가장 많고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도 종종 이뤄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중국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의 하루 매출액이 26조원에 달했으며 그 중 한국 제품이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역직구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니즈 또한 바뀌고 있다. 1세대가 단순한 구매대행 형태였다면 2세대는 배송대행, 3세대는 재고공유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변화속에서 중국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역직구 시장에 맞는 마케팅 기법을 연구해야 하며 콰징제품의 관세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기초로 대 중국 역직구 시장진출 방법으로는 △첫째 중국의 티몰, 진동 타오바오, 건설은행 등을 B2C, C2C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 △둘째 판다코리아, 한국백화 등 국내 역직구 쇼핑몰에 입점하는 방법 △셋째 국내외 도매상을 활용하는 방법 △자체 역직구 쇼핑몰을 론칭하는 방법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중국 역직구 시장 진출시 주의 해야 할 사항으로 △선입금 후 배송(에스크로 등 제도 적극 활용) △정상통관 불과시 반드시 FOB로 거래 △대량의 물량 개런티 시 선입금 고수 △처음부터 물량 별 가격 차등 제안 △상표등록, 위생허가 등 제반 분비 철저 △철저한 통관 및 배송 방안 검증(7일 이내 배송 필) △다양한 정보 보장 및 상세페이지 구성 아이디어 필요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이러한 중국 역직국 시장 확대와 이에 대한 니즈의 증가를 배경으로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한국 상품의 판매와 구매가 가능하도록 웰브릿지의 한류창고(kor188.com)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훈 대표는 이미 중국의 거대 플랫폼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대신 한국제품을 판매하고 싶어도 재고확보, 통관, 배송,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웨이상(위챗을 기반으로 한 개인판매상)이나 V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왕홍(중국의 빅블로거), 중소쇼핑몰들에게 주목했다.
온라인 구매 시 신뢰도를 우선시 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웨이상과 왕홍들의 바이럴 마케팅은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급성장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상과 왕홍들이 한류창구(www.kor188.com)에 가입하여 한류상으로 등록하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개인 쇼핑몰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상품소싱, 상품상세페이지등록, 재고확보, 결제, 통관, 배송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한류창구(www.kor188.com)는 판매사이트가 무한히 늘어나지만 재고는 모두 인천에 위치한 창고에서 실시간으로 수량을 공유하여 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재고공유 플랫폼”이라며 “한류상들은 상품의 홍보와 판매에만 집중하면 되고, 판매한 실적에 따라 수수료가 사전 등록한 통장으로 자동으로 입금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장업신문(http://www.jangup.com)